왕세자빈 혼수상태설 보도한 스페인 방송에 英왕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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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 인기 뉴스 프로그램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 후 혼수상태였다는 주장이 보도되자 영국 왕실이 분개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지상파 채널 텔레친코의 뉴스 프로그램 피에스타의 진행자는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 전날인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져 의료진은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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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 인기 뉴스 프로그램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 후 혼수상태였다는 주장이 보도되자 영국 왕실이 분개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지상파 채널 텔레친코의 뉴스 프로그램 피에스타의 진행자는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 전날인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져 의료진은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왕실 관계자로부터 완전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수술은 잘 됐는데 예상 못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왕세자빈을 혼수상태로 만드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했다"며 "삽관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왕세자빈 회복에 많은 지원이 필요했고 집에 사실상 병원이 설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보도에 왕실 한 관계자는 분개하며 강력히 부인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왕실 관계자는 "사실 확인 시도조차 없었으며 기본적으로 완전히 지어낸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주요 언론은 이같은 혼수상태설을 널리 인용해 보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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