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김동섭,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기착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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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라인 조기 착공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용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동섭 사장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에서 첨단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기 팹 구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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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용인시청서 업무협약 체결
1번 팹 2027년 상반기 가동 목표, 내년 착공 계획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라인 조기 착공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용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팹 4곳과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1번 팹을 2027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건축허가를 마쳐 내년 상반기에 팹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숙사와 기술지원, 교육, 의료 시설이 들어서는 상생협력센터는 내년 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이 같은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 중이다.
용인시는 좀 더 체계적인 협의와 조속한 건축인·허가 진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찾고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소방서와 경찰서 등 외부 협의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생산라인 착공 후 대규모 건설 인력과 자재, 장비를 투입할 때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기에 착공해 첫 번째 팹이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사장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에서 첨단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기 팹 구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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