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밤피꽃' 13.1% 파죽지세…'연인' 최고시청률 넘었다[TV핫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밤에 피는 꽃’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MBC 최고 인기 드라마 '연인'의 최고 시청률까지 넘어섰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제작 김정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7회에서는 염흥집(김형묵)의 죽음과 선왕의 죽음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전개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3.1%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지난해 MBC 드라마 최고 인기작 '연인'의 최종회 최고시청률 12.9%까지 뛰어넘은 결과. 드라마 중반인 7회만에 전작들을 모두 넘어선 무서운 상승세라 더욱 눈에 띈다.
이는 이날 방송된 모든 드라마중 최고는 물론,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TV 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 1위이기도 하다.
특히 명도각에서 여화가 수호에게 안긴 뒤 얼굴이 빨개져 당황해하는 못다한 이야기 장면은 순간 최고 14%까지 치솟으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호(이종원)에게 얼굴을 드러낸 조여화(이하늬)가 과부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제게도 살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며 어떻게든 나답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정체를 과감하게 드러낸 여화에게 수호는 그녀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대신 무모한 짓은 하지 말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석지성(김상중)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시작됐다. 그는 강필직(조재윤)을 통해 오난경(서이숙)에게 암자에 은거하라고 하는가 하면, 염흥집 사망 사건을 쫓는 수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박윤학(이기우)과 함께 수호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지성은 특히 윤학에게 “자네보다는 자네 아우를 더 눈여겨 볼 것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런가 하면 명도각에서 물건을 팔던 석정(오의식)은 자신이 이미 죽은 몸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어머니인 유금옥(김미경)이 나타나자 급하게 몸을 숨기는 등 향후 그의 정체가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명도각에서 수호와 만나게 된 여화는 염흥집을 죽인 진범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수호가 이를 막아서면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 순간 갑자기 석정이 들이닥쳤고, 수호는 급히 여화의 얼굴을 쓰개치마로 가려줬다. 졸지에 여화가 수호의 품에 안기는 그림이 완성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수호와 왕 이소(허정도)의 만남도 그려졌다. 윤학을 통해 수호를 세책방으로 부른 이소는 염흥집 사망 사건에 대해 캐물었다. 이소는 15년 전 선왕 승하 당시 품었던 의문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염흥집의 죽음이 그날의 일과 관련이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소는 이 일과 깊게 얽히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줬지만 수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이소는 “너도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하는 등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여화에게 또 한 번 큰 위기가 닥쳤다. 여화를 사당으로 부른 금옥의 손에는 여화가 숨겨뒀던 수호의 부채가 들려 있었고, 금옥은 잔뜩 화가 난 채 부채의 정체에 대해 캐물었다. 과연 여화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하늬 그냥 미쳤다 몰입도 최강임”, “시어머니랑 여화 나올 때마다 너무 웃김 티키타카 케미 쩔어”, “비찬이 진짜 재간둥이다”, “사극에 영어 쓰는 캐릭터 나오니 신선하네”, “윤학, 연선 서로 질투하고 오해하는 거 너무 귀엽다”, “만나면 좋은 벗 센스 있다 이 드라마 개그 내 취향임”, “이종원 찰지게 연기 잘한다”, “여화 수호 둘 너무 귀엽고 웃김”, “왕 대면 씬 진짜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기록을 나날이 써내려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8회는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오징어게임' 오영수에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구형 - SPOTV NEWS
- 동급생 학부모 "주호민 아내, 학부모 대화도 녹음 시도…선생님 뺏은 게 아동학대" - SPOTV NEWS
- 현빈♥손예진 "평당 1억 아파트, 보러 간 적 없다…육아로 바빠" - SPOTV NEWS
- '어깨 라인 살짝 오픈' 뉴진스 민지, 청순과 섹시 사이 - SPOTV NEWS
- '움직이는 바비인형' 장원영, 보고도 안 믿기는 비율 - SPOTV NEWS
- 차태현, '어쩌다 사장' 미국편 논란 직접 사과 "불편함 느낀 시청자 분들께 죄송, 후회된다" - SPOTV
- 박나래, 이태원 55억 주택 고충 "파리 어마어마해, 업소용 벌레퇴치기 있어"('구해줘홈즈') - SPOTV N
- '연기 중단'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 "체질에 맞아"('나도최강희') - SPOTV NEWS
- 김종국 "'런닝맨' 멤버 새로 구하는 중…도덕성 중요, 아이돌도 환영" - SPOTV NEWS
- 한서희, 男배우에 "XX하자" 카톡…"자작극" 해명→SNS 비공개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