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하루새 37조원 벌었다…‘주가 20% 상승’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2. 3.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올라 역대 최고치인 474.99달러(63만5774원)로 마감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가량 올랐는데, 이날 정규장에서는 이보다 더 급등했다.

이날 주가가 오름에 따라 저커버그의 자산도 불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 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메타의 설립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 ⓒAFP=연합뉴스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올라 역대 최고치인 474.99달러(63만5774원)로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 달러(267조원)가 늘어나며 1조2210억 달러에 달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실적 등에 따라 이뤄졌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가량 올랐는데, 이날 정규장에서는 이보다 더 급등했다.

메타는 지난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고, 총이익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치며 사상 처음 배당을 실시한다고 메타는 밝혔다. 배당금은 주당 0.50달러였다.

주요 기업 중 배당을 하는 곳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에 불과하다.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배당은 하지 않고 있다.

또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혀 주가 상승이 힘을 얻었다.

이날 주가가 오름에 따라 저커버그의 자산도 불어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까지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1420억 달러였다. 이날 20%가 넘게 주가가 오르면서 자산 가치는 하루 새 약 280억 달러(37조4780억원)가 늘어났다. 저커버그의 총 자산 가치가 1700억 달러로 급등한 것이다.

이에 MS 창업자 빌 게이츠(전날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올랐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의 약 13%, 주식으로는 3억5000만주를 보유해 배당으로 수천억 원을 벌게 됐다.

메타가 분기당 0.5달러를 배당하면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 달러, 1년으로는 7억 달러(9369억원)를 모으게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