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이틀 연속 언더파..시즌 톱10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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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며 시즌 첫 톱10을 향해 순항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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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언더파 기록하며 분위기 이어가
김주형, 21계단 끌어올리며 순위 도약
셰플러, 8타 줄이며 공동 선두..매킬로이 64위로 미끌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파72)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4위로 출발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는 점에선 만족할 만하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 동안 2개의 코스를 번갈아 친 뒤 3,4라운드는 페블비치 링크스에서만 경기해 우승자를 가린다. 80명만 출전하는 특급 대회여서 컷오프는 없다.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의 평균 타수는 70.825타, 페블비치 링크스는 69.375타로 난이도 차를 보였다. 김시우는 조금 더 난도가 있는 코스에서 경기했음에도 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남은 이틀 동안은 성적이 좋았던 페블비치 링크스에서만 경기해 순위 상승의 기대를 높였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친 스코티 셰플러(미국)과 루드빅 오베리(스웨딘),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
5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김주형(23)만 이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8위로 도약했다. 전날보다 26계단 순위가 올랐다.
김성현(26)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34위, 안병훈(34)은 공동 53위(2언더파 142타), 임성재(26)는 공동 75위(4오버파 148타)로 순위가 밀렸다.
1라운드에서 개정된 골프규칙을 헷갈리는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는 등 고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에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64위(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까지 떨어졌다.
매킬로이는 전날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해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경기 막판 3개 홀에서 5타를 까먹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7번홀에서 티샷 실수 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드롭하는 과정에서 개정된 골프룰을 지키지 않아 추가로 2벌타를 더 많아 이 홀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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