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이리영-허윤서, 세계수영선수권 듀엣 테크니컬 결선 진출

이상철 기자 2024. 2.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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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출전을 노리는 '듀엣'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파리행 청신호를 켰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WA·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232.7351점으로 출전 40개 팀 중 9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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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서 232.7351점으로 9위, 결선은 5일 진행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의 이리영과 허윤서. 2023.10.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출전을 노리는 '듀엣'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파리행 청신호를 켰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WA·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232.7351점으로 출전 40개 팀 중 9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현 점수체계가 도입된 이래 세계선수권 듀엣 테크니컬 첫 결선 진출을 합작한 이리영과 허윤서는 2년 만에 다시 결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아쉽게 13위에 그쳐 상위 12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이날 경기에서 34.0500점짜리 연기를 선택, 예술 점수 91.2500점과 수행 점수 141.4851점을 받으며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다.

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듀엣 테크니컬 결선에 출전, 2년 전에 거둔 대회 최고 성적(12위) 경신을 노린다.

이어 7일에는 듀엣 프리 예선에 나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리영과 허윤서의 이번 대회 목표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다.

허윤서는 이번 대회에서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했다. 올림픽에서는 듀엣 경기만 정식 종목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경기 출전권은 총 18개국이 가져간다.

단체전(8명) 출전권을 확보한 10개국이 듀엣 경기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하고, 각 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5개 팀도 한 장씩을 얻는다.

남은 5장의 출전권은 이번 세계선수권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배정받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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