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손흥민의 멋진 연장 프리킥,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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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32·토트넘)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은 확정했다.
AP통신도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사했다"며 "한국이 1960년 이후 아시안컵 타이틀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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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은 확정했다.
BBC는 “호주전 패배를 몇 초 앞둔 손흥민이 멋진 연장 프리킥에 성공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에 올려놨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전했다.
매체는 “호주는 전반 42분 크레이그 구드윈이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연결해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루이스 밀러에 파울을 당했고 황희찬이 96분 페널티킥에 성공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고 한국과 호주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손흥민은 연장전에서 프리킥에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호주는 위험한 반칙을 한 에이든 오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당하면서 10명이 뛰었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이 그동안의 경기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었던 전력도 소개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마지막 우승은 1960년이었다”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조규성이 추가시간이 주어진 99분에 동점골을 넣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4-2)하면서 8강에 올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날 호주전의 승리는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압박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에 대해서는 “승리할 수 있는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AP통신도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사했다”며 “한국이 1960년 이후 아시안컵 타이틀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우리가 이기고 싶은 방식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이렇게 승리하면 팀 전체의 사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팀원 모두가 희생한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다. 모든 구성원이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한 인터뷰도 전했다.
이날 선제골에 성공한 호주의 구드윈은 “승리까지 단 1분이 남아 있었다.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우리가 불필요한 세트 피스 기회를 몇 번 주기도 했다. 또 손흥민 같은 퀄리티 높은 선수가 가차없이 골을 넣었다”며 아쉬워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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