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대변인에 "무례"
구하림 2024. 2. 3. 11:20
정부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을 향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북한의 위협적인 수사와 지속적인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며 "러시아 지도자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를 호도하려는 억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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