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월 생산목표 '초과달성'…올해 경제발전 시작부터 순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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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제발전 성과 달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생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 담보를 확보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호소 따라 새 년도 투쟁에 총 분기해 나선 전국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일치 단합된 분투 정신이 비상히 승화되어 인민경제발전 중요 고지 점령을 위한 첫 달 생산 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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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제발전 성과 달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생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 담보를 확보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호소 따라 새 년도 투쟁에 총 분기해 나선 전국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일치 단합된 분투 정신이 비상히 승화되어 인민경제발전 중요 고지 점령을 위한 첫 달 생산 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1월 △압연강재생산계획 130% △질소비료생산계획 103% △석탄생산계획 109% △전국 유색금속생산계획 105% △전국 통나무생산계획 106% △화물수송계획 103% △시멘트생산계획 105% △다시마모내기일정계획 200% 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문은 김철제철연합기업소에선 철강재생산능력을 2배 이상 향상시켰고,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에선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매일 수백만 킬로와트(kWh)의 전력 생산을 늘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양철도국에선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만여톤(t)의 화물 수송량을 늘렸다고 한다.
이와함께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선 수 천㎡의 판유리 일일 생산량을 늘렸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선 종전 대비 일일 1만여m의 천을 더 생산했다고 부연했다. 농업 부문에선 농기계수리정비와 모판자재준비 등에서 실적을 거두고 관계 체계의 정비보강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엔 내각과 경제지도기관 일꾼들이 국가경제사업전반에 대한 장악력과 지도력을 강화하고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순별로 철저히 수행하도록 한 심화된 작전과 지도가 있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경제발전과 함께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이행 계획을 제시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앞으로 매해 20개 군에서 10년간 지방공업공장을 세우는 사업이다.
이날 1월 성과를 대대적으로 발표한 것도 경제발전과 지방발전이란 과업의 '첫 단추'가 제대로 끼워졌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 목표 점령의 승산을 확정 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인 올해의 첫 진군 여정에서 이룩된 이 성과는 우리 혁명을 줄기찬 고조에로 강력히 인도하는 위대한 당 중앙의 탁월하고 정력적인 영도와 난관이 중첩될수록 더욱 앙양되고 분발되는 우리 인민 고유의 충성과 애국의 정신이 안아 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발전 중요 고지들의 첫 달 생산목표가 초과 완수됨으로써 지난해의 값비싼 승리를 보다 큰 승리에로 이어나가기 위한 도약대가 마련되었다"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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