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하림, 천적 양융웨이 꺾었지만 결승서 패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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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이 천적으로 불리던 선수를 처음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하림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0㎏급 준결승전에서 양융웨이(대만)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연장 접전 끝에 양융웨이가 소극적인 경기로 3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이하림이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이하림은 루카 음케이즈(프랑스)에게 연장전 반칙패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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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도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이 천적으로 불리던 선수를 처음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하림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0㎏급 준결승전에서 양융웨이(대만)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연장 접전 끝에 양융웨이가 소극적인 경기로 3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이하림이 승리했다. 유도에서는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한다.
이하림이 양융웨이를 꺾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는 이번 경기 전까지 양융웨이를 4번 만나 모두 졌다.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양융웨이에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결승에 오른 이하림은 루카 음케이즈(프랑스)에게 연장전 반칙패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는 준결승에서 마루야마 조시로(일본)에 소매 들어 메치기 절반패를 당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다비드 가르시아(스페인)에 꺾기로 한판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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