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토트넘 집합소인가요...'은돔벨레X산체스X오리에' 이어 '4번째' 토트넘 출신 영입

한유철 기자 2024. 2.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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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풀럼에서 비니시우스를 데려왔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르쥬 오리에를 데려왔다. 비니시우스의 임대 이적료는 급여 포함 120만 유로(약 17억 원)다"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갈라타사라이에만 토트넘 출신이 4명이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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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풀럼에서 비니시우스를 데려왔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르쥬 오리에를 데려왔다. 비니시우스의 임대 이적료는 급여 포함 120만 유로(약 17억 원)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스트라이커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남미 출신답게 부드러운 움직임과 준수한 발재간을 보유하고 있다. 신체적 능력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스피드도 빨라서 침투 움직임도 잘 가져간다.


여러 팀을 오갔다. 프랑스 리그의 모나코와 포르투갈 리그의 벤피카를 거친 그는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잠시 몸담기도 했다. 한 시즌 동안 2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0골 3어시스트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9경기 동안 6골 3어시스트를 기록, 경기 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이후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을 거쳐 2022-23시즌부터 풀럼에 자리 잡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2경기 등 적지 않은 출전 수를 기록했고 5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전력 외로 전락했다.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출전하며 3골에 그쳤고 입지는 계속해서 줄었다.


결국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 비니시우스는 반 년 임대를 통해 시즌 종료까지 튀르키예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갈라타사라이에만 토트넘 출신이 4명이나 있다는 점. 토트넘 클럽 레코드 1위이자 역대 최악의 먹튀로 불리는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다빈손 산체스가 이번 시즌 초부터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엔 오리에까지 합류했다.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에 머문 기간은 짧지만, 세 선수 모두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는 만큼 적응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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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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