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호주전 역전승 주연 손흥민 극찬 "슈퍼 손"[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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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호주를 상대로 두 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을 극찬했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슈퍼 손'이라고 표현하면서 "손흥민이 호주전 프리킥 득점까지 아시안컵 통산 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첫 참가한) 2011년 아시안컵부터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 2명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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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회부터 총 7골 기록, 이 기간 득점 3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호주를 상대로 두 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을 극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에 당했던 1-2 패배를 설욕했다. 9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태극전사는 64년 만에 정상 탈환까지 두 걸음만 남았다.
한국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호주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전반 42분 크레이크 굿윈(알웨흐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튼)이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AFC는 "손흥민이 클린스만호의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캡틴 손'의 활약을 호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호주와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나아가 연장전에서 대단한 프리킥 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안겼다"고 전했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슈퍼 손'이라고 표현하면서 "손흥민이 호주전 프리킥 득점까지 아시안컵 통산 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첫 참가한) 2011년 아시안컵부터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 2명뿐"이라고 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한국은 통산 8번째 4강 진출에 성공, 이란과 함께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나아가 14년 만에 호주를 상대로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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