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가 0.01%↓ ‘하락폭 유지’…전세가 0.09%↑ ‘상승폭 축소’

백운석 기자 2024. 2.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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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다섯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각각 –0.01%와 0.09%, 충남은 -0.11%와 -0.07%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에 이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0.10%→0.09%)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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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월 다섯째 주 동향
충남 매매·전세가는 0.11%↓·0.07%↓ ‘낙폭 커져’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1월 다섯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각각 –0.01%와 0.09%, 충남은 -0.11%와 -0.07%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소폭 하락(-0.01%→-0.01%)했다. 동‧중‧대덕구(0.01%)는 소폭 오른데 반해 유성구(-0.04%)와 서구(-0.02%)는 소폭 내렸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에 이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0.10%→0.09%)됐다. 유성구(0.19%)가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이 뛰었고 중구(0.09%), 대덕구(0.06%), 동구(0.04%), 서구(0.03%)가 뒤이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0.05%→-0.11%)됐다. 논산(0.04%)만 상승했을 뿐 보령(-0.20%), 천안‧서산(-0.13%), 아산(-0.12%), 홍성(-0.06%), 예산(-0.05%), 당진(-0.04%), 공주(-0.02%), 계룡(-0.0%)은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 역시 전주대비 낙폭이 확대(-0.02%→-0.07%)된 가운데 계룡(0.28%)이 큰 폭으로 뛰었고, 공주·논산(0.04%)은 소폭 올랐다. 반면 홍성(-0.71%)은 크게 하락했으며 서산(-0.15%), 아산‧예산(-0.07%), 천안(-0.05%), 보령(-0.03%), 당진(-0.01%)은 내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4.0과 98.9, 충남은 94.0과 95.9를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수급지수’는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뜻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가 커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다섯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6%와 0.00%, 5대 광역시는 –0.07%와 -0.04%, 지방은 –0.06%와 -0.04%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0.09%→-0.54%)와 전세가(-0.15%→-0.58%)는 전주대비 큰 폭 하락하며 전국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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