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매너리즘 빠지기 싫어 “이병헌에 직접 조언 구해”

이유민 기자 2024. 2.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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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십오야’ 영상 화면 캡처.



배우 손석구가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지난 2일 ‘연기좋아하는친구들이랑ㅇㅘ글 |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출연하는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채널십오야’ 영상 화면 캡처.



연기에 관한 고민이 많다는 셋은 각자 가졌던 생각들을 털어 놓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석구는 “작품을 쉬지 않고 2, 3년 하다 보면 밑천이 드러난 기분이 든다. 내가 봐도 질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남들이 나를 지겨워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지겨워 해야 한다. 그걸 캐치하지 못하면, 이미 도태된 거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런 시기를 겪을 때 TV를 보게 된 그는 “이병헌 선배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20년을 봐도 질리지 않고 보는구나’라고 느끼며, 직접 찾아가 노하우를 물어봤다”라고 전해 연기를 갈망하는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채널십오야’ 영상 화면 캡처.



그는 이병헌에게서 “‘모든 배우가 다 불안하다고’며, 작품 선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는 충고를 들었다”며 이병헌과의 대화를 전했다.

‘채널십오야’ 영상 화면 캡처.



이에 이희준은 “나는 이병헌 형과 같은 회사고 가깝게 지내지만, 못 물어봤다. 형이 석구 이야기를 하는데,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손석구의 열정에 감탄했다.

한편,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출연하는 ‘살인자ㅇ난감’은 2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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