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송영길 옥중수기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건의한 與, 당명 ‘용산의힘’으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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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구속 기소돼 현재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을 겨냥해 "정상적 당인가. 이름을 '검찰의힘'이나 '용산의힘'으로 바꿔라"고 맹비난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작성한 이 글에서 "감옥에 갇혀 있으니 답답하고 미안하다. 거리에 나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서"라며 "마음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하고 싶은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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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구속 기소돼 현재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을 겨냥해 "정상적 당인가. 이름을 ‘검찰의힘’이나 ‘용산의힘’으로 바꿔라"고 맹비난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옥중 수기’를 게재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작성한 이 글에서 "감옥에 갇혀 있으니 답답하고 미안하다. 거리에 나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서"라며 "마음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하고 싶은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조사하자는 특별법을 국민의힘은 반대해 왔다"며 "특별법 거부권 건의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만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함께 재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한 바 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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