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매체 비판 "불필요한 PK와 잔혹한 퇴장이 경기를 망쳤다"[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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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체가 한국에 1-2로 역전패한 호주 대표팀을 향해 "불필요한 페널티킥과 잔혹한 퇴장이 경기를 망쳤다"고 비판했다.
호주 매체 'ABC'는 3일 "호주는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가 눈앞이었지만, 불필요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고 잔혹한 퇴장까지 당하며 역전을 당했다"면서 "오닐의 퇴장 순간 사실상 호주의 패배는 확정됐다"며 두 선수의 실수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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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호주 매체가 한국에 1-2로 역전패한 호주 대표팀을 향해 "불필요한 페널티킥과 잔혹한 퇴장이 경기를 망쳤다"고 비판했다.
호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한국이 후반 51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시켰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호주로선 정규 시간 종료 직전 루이스 밀러의 다소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게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다. 게다가 이후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을 당했고, 호주는 연장전 내내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패했다.
호주 매체 'ABC'는 3일 "호주는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가 눈앞이었지만, 불필요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고 잔혹한 퇴장까지 당하며 역전을 당했다"면서 "오닐의 퇴장 순간 사실상 호주의 패배는 확정됐다"며 두 선수의 실수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한국전은 호주 대표팀 역사상 가장 잔혹한 패배다. 한동안 우리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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