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복 공습 시작…바이든 "우리가 선택한 시간·장소서 추가 공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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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이란 민병대가 요르단에서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한 것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이 시작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일요일(지난달 27일) 요르단에서 미군 병사 3명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이 발사한 무인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미군은 금일 오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RGC 연계 민병대가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설들을 목표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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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응, 금일부터 시작…미국에 해끼치면 대응할 것"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친(親)이란 민병대가 요르단에서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한 것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이 시작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일요일(지난달 27일) 요르단에서 미군 병사 3명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이 발사한 무인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미군은 금일 오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RGC 연계 민병대가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설들을 목표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대응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공습은)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중동이나 세계 어느 곳에서도 분쟁을 일으킬 의도가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미국인에게 해를 끼치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이 약 30분동안 이라크에 있는 시설 3곳과 시리아에 있는 시설 4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습 대상은 7개 지역에서 미사일과 무인기 보관 창고 등 85곳이다.
이들 목표물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민병대와 연계된 곳인데, 작전에 투입된 미군 폭격기는 공습을 위해 미국에서 출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달 27일 요르단 북동부에 있는 미군 기지 '타워 22'에선 드론 공습에 미군 3명이 즉사하고 최소 40명이 부상하자 미국은 보복 공격을 예고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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