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해열제’ 삼진제약 조의환 회장, 모교 중앙대에 5000만원 쾌척

2024. 2.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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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출신인 삼진제약 창업주 조의환 회장이 모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중앙대에 따르면 조의환 회장은 지난달 29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201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60학번으로, 직접 만든 약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1968년 삼진제약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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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환 삼진제약 회장(왼쪽)과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중앙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중앙대 출신인 삼진제약 창업주 조의환 회장이 모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중앙대에 따르면 조의환 회장은 지난달 29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201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이무열 대회협력처장, 나동희 약학부장, 민혜영 주임교수, 한상범 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60학번으로, 직접 만든 약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1968년 삼진제약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잘 알려진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1979년 출시했다. 이밖에도 삼진제약은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1% 사랑나눔’을 비롯해 뇌병변 환아 치료비 후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사회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항상 중앙대 약학대학이라는 자부심을 품에 안고 제약산업의 주축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발전기금이 약학대학 연구와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중앙대의 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항상 비전을 제시해주시며 다방면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늘 건재함을 자랑해온 중앙대 약대가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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