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유재석도 어쩔 수 없네…당황한 기색 역력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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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유재석도 어쩔 수 없네…당황한 기색 역력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가 설날을 맞아 가수 제시의 집을 방문한다.

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는 ‘설에 혼자 뭐하니?’ 편으로 꾸며진다.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설날에 혼자 있을 동료의 집을 찾아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로 그려진다.

한복을 입은 멤버들은 선물을 한아름 안고 제시의 집을 찾아간다. 제시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각각 다른 인연으로 친근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낸다. 이가운데 제시가 초면인 주우재와는 어떤 케미를 만들지도 관심을 더한다.

유재석은 제시의 옆에서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시에게 밀려 강아지 계단에 앉게 되는가 하면, 얘기할 틈 없이 토크 주도권을 빼앗겨 웃음을 자아낸다. 갈팡질팡하던 유재석은 “내가 좀 움츠러든 것 같아”라고 말하고, 하하는 “형 당황한 것 같은데?”라며 정곡을 찌른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얼굴까지 붉어진 채 제시에게 연신 사과한다. 제시는 “오 마이 갓”을 외치고, 당황한 유재석은 “아임 쏘리” “마이 미스테이크”라고 해명하기도 한다.

멤버들을 휘어잡은 제시와 함께한 ‘설에 혼자 뭐하니?’ 편은 오늘(3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