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하림, 파리 그랜드슬램 은메달…4강서 '천적' 양융웨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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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경량급의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올림픽 랭킹 3위)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난민 출신 프랑스 선수 루카 음케이즈(13위)를 만나 연장전 반칙패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13위)은 준결승에서 마루야마 조시로(일본·20위)에게 연장 접전 끝에 소매들어메치기 절반을 허용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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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도 경량급의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올림픽 랭킹 3위)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난민 출신 프랑스 선수 루카 음케이즈(13위)를 만나 연장전 반칙패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비록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천적' 양융웨이(대만·2위)를 처음으로 제압했다.
이하림은 이날 전까지 양융웨이에게 4전 4패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양융웨이를 만나 업어치기 절반패로 2위에 그쳤다.
이하림은 아시안게임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려는 듯 경기 내내 끈질기게 덤볐고 결국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이겼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13위)은 준결승에서 마루야마 조시로(일본·20위)에게 연장 접전 끝에 소매들어메치기 절반을 허용해 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선 스페인 다비드 가르시아(3위)에게 꺾기 기술로 한판을 내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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