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듯하지만 '흐림'…전국 곳곳에 비·눈 예상

유혜은 기자 2024. 2.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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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겉옷을 벗은 채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이 평년보다 따듯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토요일인 오늘(3일)은 대부분 지역이 흐립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알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에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에 전북과 충남권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경상권서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경남권 동부에는 오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런 날씨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1~3㎝, 경북북부동해안 1㎝ 내외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 경기남부·강원도·대구·경북서부내륙·경북동해안 5㎜ 미만, 충청권·경남 5㎜ 내외, 전남해안 5~20㎜, 광주·전남내륙·전북 5~10㎜, 제주도 5~30㎜입니다.

오늘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9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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