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잘하면 국적도 바뀐다...맨유 초특급 유망주, 가나 축협에서 '국적 변경'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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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협회가 코비 마이누에게 가나 대표팀으로 뛸 것을 설득하고 있다.
가나는 마이누에게 가나에서 뛸 것을 설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는 "가나 축협은 마이누에게 잉글랜드가 아닌 가나 국적을 선택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따지면, 가나보다 잉글랜드 국적을 택하는 것이 대표팀 커리어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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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가나 이중 국적으로 어느 곳이든 선택 가능
가나는 마이누에게 가나 대표로 뛸 것을 설득
[포포투=한유철]
가나 축구협회가 코비 마이누에게 가나 대표팀으로 뛸 것을 설득하고 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특급' 유망주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박스 투 박스 역할 뿐만 아니라 보다 공격적인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아직 18세에 불과하기에 성장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이미 프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에버턴과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선발 데뷔전을 치른 마이누. 수준급 경기력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맨유의 붙박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첼시전과 본머스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지만,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리그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누의 엄청난 성장에 국가 차원에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주인공은 가나. 마이누는 잉글랜드와 가나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A매치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만큼 두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나는 마이누에게 가나에서 뛸 것을 설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는 "가나 축협은 마이누에게 잉글랜드가 아닌 가나 국적을 선택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따지면, 가나보다 잉글랜드 국적을 택하는 것이 대표팀 커리어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지만, 가나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재 치러지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가나는 카보베르데, 이집트, 모잠비크와 한 조가 됐고 2무 1패를 기록하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출전 부분에서 볼 때는 가나를 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잉글랜드에는 마이누 외에도 수준급 자원들이 넘치기 때문. 주드 벨링엄을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와 코너 갤러거, 칼빈 필립스 등 이미 프로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들이 많으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미드필더로 활용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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