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10위…김주형 18위 [PGA]

권준혁 기자 2024. 2.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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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보다 6계단 밀려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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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 김시우는 스파이글래스 힐(파72·7,041야드) 코스를 돌면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보다 6계단 밀려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콜린 모리카와, 톰 호기, 샘 번스(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바로 6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9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는 11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이븐파를 유지했다. 



이후 13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언더파'가 됐지만,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파로 홀아웃했다.



 



1라운드 때 그린 적중률 공동 11위(77.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2위(1.43개)였으나, 2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은 77.8%로 같았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71위(1.93개)로 차이를 보였다.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11언더파 133타로, 김시우와는 4타 차이다.



 



김주형(21)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21계단 상승한 공동 18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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