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MLB 텍사스 로고 달고 명예의 전당 입회

장현구 2024. 2. 3.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로고를 달고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3일(한국시간)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들어설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 동판은 벨트레는 텍사스, 짐 릴랜드 감독은 어느 팀의 로고도 없는 모자를 쓴 형태로 제작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B 텍사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벨트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드리안 벨트레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로고를 달고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3일(한국시간)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들어설 올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 동판은 벨트레는 텍사스, 짐 릴랜드 감독은 어느 팀의 로고도 없는 모자를 쓴 형태로 제작된다.

벨트레와 더불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를 거쳐 입회자로 선출된 조 마워와 토드 헬턴은 현역 시절 원클럽맨이었기에 둘의 동판은 각각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 로고가 들어간 형태로 만들어진다.

공수에서 견고한 3루수로 이름을 날린 벨트레는 텍사스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8년을 뛰었다. 그는 텍사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점을 강조했다.

벨트레는 텍사스 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5년, 보스턴에서 1년을 합쳐 21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홈런 477개, 타점 1천707개, 안타 3천166개를 남겼다.

BBWAA가 아닌 MLB 당대위원회의 선출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명장 릴랜드 감독은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를 1997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빅리그 감독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1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년), 말린스(2년), 콜로라도 로키스(1년) 4개 팀을 22년간 지휘했다.

릴랜드 전 감독은 "빅리그 감독으로 팀을 이끌 기회를 준 팀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4개 팀을 모두 존중하는 뜻에서 특정 구단의 로고를 동판에 새기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