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적피해 위험' 홍해·아덴만 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오수진 2024. 2. 3.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홍해·아덴만 지역 해적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홍해·아덴만 공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단, 에티오피아, 예멘, 오만, 이집트, 케냐 등 홍해·아덴만 지역 공관장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지역 해적 사례와 동향 등을 공유하고 대사관별 해적 피랍사고 발생 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홍해·아덴만 지역 공관장 회의 개최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홍해·아덴만 지역 해적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홍해·아덴만 공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단, 에티오피아, 예멘, 오만, 이집트, 케냐 등 홍해·아덴만 지역 공관장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지역 해적 사례와 동향 등을 공유하고 대사관별 해적 피랍사고 발생 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해적 문제는 연안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각 공관에서 원활한 정보 교환을 위해 주재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사는 2일 메쿠리아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공공서비스위원장과 면담하고 에티오피아 교민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홍 대사는 테클레마리암 위원장에게 에티오피아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아프리카 지역 최대 지원국이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자고 말했다.

교민 간담회에서는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지 치안 등을 고려해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