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퍼팩트를 보는 KT 비디디의 시각 "기본이 있어 운영 배우면 훌륭한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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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에 등장한 신인 중 한 명인 퍼팩트에 관해 비디디가 이야기를 전했다.
비디디는 자신의 데뷔 사기를 회상하며 "나야 당시 CJ 엔투스 1군 형들이 하는 것을 많이 봤다. 형들이 경기하거나 연습하는 걸 보고 배운 게 있어 운영을 빠르게 익혔던 거 같다. 퍼팩트는 선수 기간이 길지 않은데, 벌써부터 라인전 기본이 되어 있어 나보다 더 잘 성장할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퍼팩트의 미래에 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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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에 등장한 신인 중 한 명인 퍼팩트에 관해 비디디가 이야기를 전했다. 기본기가 되어있기에 운영만 익히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는 이야기다.
지난 1월 31일 LCK 경기 후 포모스와 승리팀 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비디디' 곽보성은 올해 합류한 '퍼팩트' 이승민에 관해 "라인전 단계에서는 정말 잘 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운영에서 아직 부족한 모습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디디는 "신인들은 라인전이 기본적으로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며 퍼팩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샀다. "퍼팩트는 기본이 되어있는 선수라 운영도 지금은 살짝 아쉽지만, 빠르게 늘고 있어 기대가 되는 동료다"고 전했다.
비디디도 이미 경력이 쌓인 프로게이머다. 예전 CJ 엔투스 시절 비디디가 가장 많이 보고 배운 선수는 현재 농심 레드포스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코코' 신진영. 비디디는 "예전에 코코형 플레이를 뒤에서 많이 배웠던 거 같다. 내가 농심 레드포스에 있었을 때도 같이 생활했고, 지금도 경기장에서 볼 일이 있으면 반가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과거 비디디가 자신의 게임 소환사명을 '홍민기부인'이라고 할 정도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비디디의 사이는 각별하다. 최근 홍민기가 LCK 프로그램인 '리플레이'에 출연하는 것에 관해 비디디는 "나는 시리즈물을 몰아서 보는 스타일이라 바로 챙겨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비디디 역시 올해 LCK 우승과 롤드컵에 도전한다. 비디디는 올해 목표에 관해 "당장 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신인 선수도 있고 우리가 맞춰가는 단계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한 후 "작년에 느낀 게 있다. 처음에 아무리 잘 해도 마지막 마무리를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을 위한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생각해 좋은 결말을 보이고 싶다"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다음으로 만나는 상대는 DRX. 한때 동료였던 '라스칼' 김광희와의 대결에 관해 "DRX가 하위권 팀이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방심할 수 없다"고 전한 후 라스칼에게는 "(김)광희 형 요즘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화이팅"이라며 좋은 경기를 보이자는 이야기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디디는 "지난 경기 아쉽게 패해서 다들 힘들어 할 거 같다. 그래도 무력하게 지지 않았다는 점을 이야기 드리고 싶다.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응원 계속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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