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코쿤 "동생 올해 결혼, 나도 40세 전엔.." 고민 [종합]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은 8.3%, 수도권 시청률은 9.0%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새치 삼 형제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VR을 체험하는 장면부터 기안이 귀신의 집 VR을 시작하는 장면까지, 분당 시청률이 11.9%까지 치솟아 3분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안84, 이장우, 김대호는 '호장마차3'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먹부림'을 펼치며 직업, 군대 등 남자들의 인생 토크를 나눴다. 이장우가 '팜유'에 진심이 된 이유도 공개됐다. 배가 불러 자리를 이탈하기도 한 기안84는 토르티야 화덕피자부터 라면까지 입 터진 먹방으로 이장우와 김대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먹부림을 마치고 세 사람은 기안84가 준비해 온 염색 도구로 다 같이 새치 염색을 시작했다. 삼각형을 그리며 동시에 다른 사람의 머리를 염색하는 광경은 마치 원숭이가 털 고르는 사교 활동을 연상케 했다. 얼굴과 옷에 염색약이 떨어져 오염돼도 세 사람의 즐거운 웃음은 떠나지 않았다. 김대호는 '대호 살롱'을 열어 반려묘 나나의 목욕통을 이용해 기안84와 이장우의 머리를 감겨 주기도. 세 사람은 염색 결과에 만족했고, 김대호는 '새치 퇴치의 날' 제정을 건의했다.
기안84를 중심으로 이장우와 김대호는 '대호 하우스'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불교 느낌이 들어간 김대호 초상화를 그렸고, 이장우는 셋이 모두 좋아하는 소주병을, 김대호는 무지개 회원의 정체성인 무지개를 각각 그렸다. 기안84는 붓을 터치하면 터치할수록 김대호 초상화에서 전현무의 기운을 느꼈다. 김대호는 "내가 닮아지면 된다"라며 대만족했고, "우리 셋은 통하는 게 있다"라고 생각했다.
대호 하우스 거실에서 단출한 술자리가 이어졌다. 김대호는 기안84와 이장우에게 VR 방구석 여행을 제안했다. 이장우가 먼저 VR 고글을 썼는데, 호들갑 떠는 모습을 보며 기안84는 "장우가 다시 작품을 해야 할 텐데.."라고 걱정스러워했다. VR 기술에 불신을 드러냈던 그는 막상 VR 체험을 하자, VR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세 사람은 호장기 회동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서로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
신년을 맞아 친구들의 딸들과 처음 만나 시간을 보내기로 한 코드 쿤스트는 '아이들에게 잘 보이는 법'을 검색하고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티니핑의 주제곡을 외우는 등 긴장감에 휩싸였다. 딸 엄마인 가수 백지영에게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선물 꿀팁도 전수받았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장어로 기력을 충전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티니핑 노래를 외우던 코드 쿤스트는 즉석에서 개사해 '잔혹 동요 나혼핑'을 불렀다. "우린 언제나 혼자야/ 혼자 살다 보면 죽을까 봐 여기 모였지/ 곰 인형 한 마리 안고 세상을 누비지/ 우린 뭐든 할 수 있다가도 또 할 수 없어/ 일곱 빛깔 무지개색이 다 변해 버렸지"라는 찰떡 개사가 폭소를 자아냈다.
친구 딸들의 선물을 사기 위해 완구 거리에 도착한 코드 쿤스트는 '완구 거리 프린스'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그는 여자 아이들의 선물을 같은 제품으로 구매한 후 친구들을 만날 키즈카페로 향했다. 코드 쿤스트는 처음 만나는 친구들의 딸들을 보자, "진짜 유전자가 무섭다"라며 신기해했다. 한 친구 딸은 코드 쿤스트를 보자마자, 낯을 가리는 듯 울어 코드 쿤스트의 진땀을 빼놨다.
코드 쿤스트는 선물 공세부터 매니큐어까지 공주님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플랜을 가동했다. 공주님들은 처음엔 코드 쿤스트가 준비한 선물 등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금세 다른 놀이에 정신이 팔렸다. 코드 쿤스트는 친구들이 아빠로 사는 법을 신기하게 관찰했고, 체력 넘치는 공주님들과 놀아주면서 친구들에게 공감했다. 그는 동생이 올해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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