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AI카메라로 산불 감시…"딥러닝으로 연기·구름 구분"

권정상 2024. 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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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6개 산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딥러닝을 통해 산불로 인한 연기와 구름을 구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불 감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카메라가 실제 연기를 감지하면 시청 내 산불감시 상황실의 모니터에 산불 발생 사실을 표시함으로써 신속한 산불 진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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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산불 감시 카메라 모니터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봉황산, 구학산, 비봉산 정상에 AI(인공지능) 카메라를 1대씩 신규 설치하고 국사봉, 대덕산, 용두산의 기존 무인 감시 카메라에 AI 기능을 추가했다.

이들 6개 산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딥러닝을 통해 산불로 인한 연기와 구름을 구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불 감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카메라가 실제 연기를 감지하면 시청 내 산불감시 상황실의 모니터에 산불 발생 사실을 표시함으로써 신속한 산불 진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천에서는 최근 5년간 총 19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담뱃불 등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ICT 감시로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는 했지만,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로 접어드는 만큼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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