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히왕'…"세상에 이런 날이 오다니!" 토트넘 최악의 영입→토트넘 공격의 주인, 이적 후 최고의 찬사! "SON이 가고 히샬리송이 왔다"

최용재 기자 2024. 2. 3. 0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없히왕'이다. 손흥민이 없으니 히샬리송이 왕이다.

최근 히샬리송이 토트넘 이적 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명 지난 시즌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6000만 파운드(1014억원)의 거금을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골에 그쳤다. 전체 대회를 합쳐도 3골에 불과했다.

히샬리송을 향한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많은 전문가들과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시즌 EPL 최악의 영입 목록에 히샬리송은 항상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그런데 올 시즌 놀라보게 달라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침묵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후 폭발하고 있다. 그리고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떠나자, 히샬리송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에게 더 많은 골을 부탁했는데, 히샬리송이 그 부탁을 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떠나고 가진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신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1라운드에서 1골을 넣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토트넘은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리그 득점수는 8골이다. 지난 시즌 전체와 비교해 '8배'나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도움도 3도움을 기록했다. 전체로 따지면 9골이다. 지난 시즌의 히샬리송이 아니다. 진정 '손없히왕'이다.

이런 히샬리송을 극찬한 전문가가 등장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미카 리차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기도 한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차즈는 영국 'Tbrfootball'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아시안컵에 내줬다. 손흥민이 없어 토트넘은 두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토트넘은 괜찮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 정말 한 단계 발전한 선수가 바로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의 득점은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히샬리송이 나선 것이다. 손흥민이 가고, 히샬리송이 왔다. 지금 히샬리송이 하고 있는 일이다.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Tbrfootball' 역시 리차즈의 의견에 거들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은 지금 토트넘의 주인공이 됐다. 정말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에버턴에서 잘했고, 토트넘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주축이 된 가운데 히샬리송은 조연 역할을 해야 했다. 그것은 히샬리송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공격의 주인이다. 놀라운 속도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