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도 극찬 "클린스만호, 계속 살아남는 '좀비 축구'"[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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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위기 속에서도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한국 축구의 근성을 향해 일본 매체도 극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한국은 사투 속에서도 기어이 4강까지 전진을 이었다"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죽을 것 같은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좀비 축구"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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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패배 위기 속에서도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한국 축구의 근성을 향해 일본 매체도 극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0-1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51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을 넣은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바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한국은 사투 속에서도 기어이 4강까지 전진을 이었다"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죽을 것 같은 위기에서도 살아남는 좀비 축구"라고 명명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다이제스트' 역시 "한국은 죽지 않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펀치를 날리고 일어서, 기적을 일으킨다"고 높게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국의 근성은 배워야 한다"면서 "만약 한국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면, 종료 직전까지 이기고 있더라도 절대 안심해선 안 된다"며 경계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좀비축구'라는 명칭을 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극적 역전승을 이어가는 한국 대표팀이 '좀비축구'같다는 질문에 "어떤 별명으로 불리든 상관없다"면서 "우리는 굶주렸다. 아직 여기 있고, 마지막까지도 남고 싶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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