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 운영

'안전한 설 명절' 12일까지 긴급 대응태세 유지

해상 안전관리 지휘하는 박경채 군산해경서장 (사진=뉴시스 DB)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이 설 명절을 맞아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했다.

이 기간에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과 주요 사고 다발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해양시설 및 주요 항·포구 대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단·업체 비상연락체제 유지 등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그밖에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형사활동과 밀입국·밀수, 수입산 수산물 불법유통 등에 대비한 외사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경채 서장은 “보다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지를 분석하는 등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면서 “해양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은 만큼,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안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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