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충격 이적’ 감행할 뻔…임대 영입 관심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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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27)이 무릎을 다쳐 장기 부상을 당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시장 마감 전 미하일로 무드리크(23·첼시)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첼시의 무드리크는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을 당한 코망을 대체하기 위해 잠시 고려한 임대 옵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적료를 더 지출하고 사라고사를 조기 영입하는 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라는 게 증명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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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킹슬리 코망(27)이 무릎을 다쳐 장기 부상을 당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시장 마감 전 미하일로 무드리크(23·첼시)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드리크 임대 영입을 두고 고민했지만, 브리안 사라고사(22)를 미리 데려오는 방안을 택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첼시의 무드리크는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을 당한 코망을 대체하기 위해 잠시 고려한 임대 옵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적료를 더 지출하고 사라고사를 조기 영입하는 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라는 게 증명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코망이 무릎을 다치며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드리블러를 잃었다. 이번 시즌 코망은 공식전 2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해리 케인(30), 리로이 자네(28)의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그런 그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4월이 될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급히 시장을 탐색했고, 다양한 선수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그중 한 명이 무드리크였다. 이번 시즌 무드리크는 공식전 24경기에서 4골 1도움에 그치며 여전히 기대를 밑돌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했지만, 마무리 크로스와 슈팅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의 강인한 피지컬에 고전하면서 ‘먹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첼시에서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무드리크지만, 샤흐타르 시절엔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내며 맹활약을 펼쳐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측면 공격 자원이 필요한 바이에른 뮌헨은 무드리크가 보유한 일말의 가능성을 고려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무드리크 영입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진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사전 계약을 체결했던 사라고사를 겨울에 데려와 코망의 자리를 메우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라고사를 임대 영입하면서 임대료로 상당한 금액을 그라나다 측에 넘겼다. 이 임대가 끝나면 사라고사는 앞서 계약을 맺은 대로 202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된다.
무드리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면 에릭 다이어(30)와 더불어 이번 겨울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 됐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골칫덩이’로 불린 센터백 다이어를 영입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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