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주가 역대최고…‘불기둥’ 올라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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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전환하는 것) 우려보다는 향후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의 유일한 변수는 역시 밸류에이션"이라며 "클라우드 시장의 고성장과 생성형 AI 등 긍정적인 면을 주가가 어느 정도 반영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이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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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성장 견인…성장 이어질 듯
"AI 고성장 선반영…단기 변동성 주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전환하는 것) 우려보다는 향후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클라우드 시장의 고성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긍정적인 면이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AI 성장 전망도 좋다는 분석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6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고, 영업이익은 270억달러로 전년 대비 32.5% 늘면서 시장 기대치인 260억달러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프로세스는 상업용 오피스와 링크드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특히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액은 25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전 사업부의 성장성이 회복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프로세스는 10% 이하로 하락했던 매출 성장률이 13%까지 높아졌으며 클라우드 또한 15%에서 20%까지 성장률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600억~610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약 15%대 증가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생산성 및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부의 성장률이 일부 하락하는 점은 아쉬우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기업 및 일반 고객들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현재 포춘500 기업 중 절반이 ‘애저(Azure)’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업무 효율화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미래 매출 확대 가능성은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6.1배로 코로나19 시기의 밸류에이션 상단이었던 35배 수준을 소폭 넘어섰다. 정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의 유일한 변수는 역시 밸류에이션”이라며 “클라우드 시장의 고성장과 생성형 AI 등 긍정적인 면을 주가가 어느 정도 반영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이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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