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20% 폭등하자… 마크 저커버그, 하루만에 37조원 돈벼락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주가 폭등에 웃었다.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하루만에 280억달러(약 37조원)를 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깜짝 실적을 발표한 메타의 주가는 20.32% 폭등한 474.99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 거래일 대비 시가총액은 약 2000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증가폭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설명이다.

메타의 주가 폭등으로 저커버그의 개인 재산이 280억달러 증가한 1650억달러로 집계됐다. 1400억달러 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4위 부호에 올랐다.

그 앞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2056억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841억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LVHM 회장(1829억달러) 뿐이다.

메타는 주당 50센트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혀 저커버그는 배당금으로만 연간 7억달러를 받는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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