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생체종별] “즐겁고, 행복했다” 강남 삼성 김유찬, 떠나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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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많이 하고 원 없이 농구를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떨어져 지내 많이 그립겠지만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김유찬은 "든든한 친구"라며 "현묵이와 같이 뛰면 편하다. 덕분에 전국 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많이 하고 원 없이 농구를 했던 것 같다. 현묵이는 엘리트로, 우석이는 해외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둘이 없으면 살짝 어색할 것 같기도 하다(웃음). 앞으로 떨어져 지내 많이 그립겠지만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아 있는 팀원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재밌게 농구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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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은 2일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12부 결승전에서 원주 YKK를 46-2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묵, 정우석, 양원준 등이 고루 활약한 가운데 MVP의 몫은 김유찬(KIS, 178cm)에게로 돌아갔다. 김유찬은 공수에서 존재감을 과시 원주 YKK 격파에 앞장섰다.
김유찬은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웃음)”며 “작년 우승했던 대회들도 그렇고 입너에도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 코치님, 부모님들께서 열렬히 응원해주셨다. 강남 삼성 모든 가족 분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유찬에게는 강현묵이라는 든든한 동료가 있다. 둘은 저학년 시절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초등부 무대를 제패했다. 그런 그에게 강현묵은 어떤 존재일까. 김유찬은 “든든한 친구”라며 “현묵이와 같이 뛰면 편하다. 덕분에 전국 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많이 하고 원 없이 농구를 했던 것 같다. 현묵이는 엘리트로, 우석이는 해외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둘이 없으면 살짝 어색할 것 같기도 하다(웃음). 앞으로 떨어져 지내 많이 그립겠지만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아 있는 팀원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재밌게 농구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현묵이 엘리트 선수로서 진로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레 그의 향후 행보 또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강현묵과 더불어 클럽 농구에서 김유찬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선수로 진로를 바꾼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하지만 김유찬은 앞으로 농구를 취미로만 계속 즐기고 싶다고 했다.
강남 삼성에 속해 있는 동안 숱한 대회를 제패하며 유소년 농구계의 생태를 장악한 김유찬. 가장 기억나는 대회는 언제였을까. 이에 그는 “작년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도키메키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렸지만 해외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었다.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쌓았다”라며 도키메키컵을 지목했다.
오는 16일(금)부터 열리는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 IN 충주’에 참가 예정인 김유찬은 “초등부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인만큼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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