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오늘 영결식 엄수

정현우 2024. 2.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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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출처=뉴스1)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발인과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에는 유족 및 친지,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화영 소방청장, 소방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추모할 예정입니다.

영결식 이후 두 순직 소방관의 유해는 경북도청을 출발해 화장장을 거쳐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유해는 순직 직전까지 몸담았던 문경소방서를 거치며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도 받을 예정입니다.

두 소방관은 지난달 31일 저녁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검색 도중 불길에 고립돼 숨졌습니다.

두 소방관의 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문경, 구미, 상주 소방서에 설치돼 조문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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