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오래 버틴 원동력, 이종현의 헌신
손동환 2024. 2. 3. 08:00
이종현(203cm, C)의 헌신 덕분에, 정관장이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75-81로 졌다. 5일 전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또, 13승 24패로 6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8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종현은 중학교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휘문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 진학했다. 거기서는 이승현(197cm, F)과 함께 대학 무대를 점령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거기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주가를 올렸다.
그리고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평균 10.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순식간에 현대모비스 골밑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평균 10.5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이종현은 부상으로 고전하며 2019~2020시즌에는 2경기 출장을, 2020~2021시즌에는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 결과, 이종현은 2020~2021시즌 직전 고양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종현은 그 후 여러 팀을 떠돌았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를 맞았다.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정관장의 일원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받은 기대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였다.
그러나 이종현은 정관장에서 확 달라졌다. 페인트 존에서 누구보다 전투적으로 싸운다. 정관장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로 거듭났다. 또, 장신 포워드를 많이 보유한 KCC전에서도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종현은 이승현(197cm, F) 혹은 알리제 존슨(201cm, F)을 막았다. 그리고 공격 진영에서는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장신 자원 간의 2대2로 미스 매치 유도. 동시에, 카터의 공격 활로를 넓혔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75-81로 졌다. 5일 전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또, 13승 24패로 6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8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종현은 중학교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휘문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 진학했다. 거기서는 이승현(197cm, F)과 함께 대학 무대를 점령했다. 또한, 대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거기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주가를 올렸다.
그리고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평균 10.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순식간에 현대모비스 골밑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평균 10.5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이종현은 부상으로 고전하며 2019~2020시즌에는 2경기 출장을, 2020~2021시즌에는 5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 결과, 이종현은 2020~2021시즌 직전 고양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종현은 그 후 여러 팀을 떠돌았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를 맞았다.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정관장의 일원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받은 기대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였다.
그러나 이종현은 정관장에서 확 달라졌다. 페인트 존에서 누구보다 전투적으로 싸운다. 정관장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로 거듭났다. 또, 장신 포워드를 많이 보유한 KCC전에서도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종현은 이승현(197cm, F) 혹은 알리제 존슨(201cm, F)을 막았다. 그리고 공격 진영에서는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장신 자원 간의 2대2로 미스 매치 유도. 동시에, 카터의 공격 활로를 넓혔다.
다만, 이종현은 페인트 존에서 확실하게 움직였다. 이승현과 힘싸움 이후 백 다운. 경기 시작 6분 31초 만에 이승현의 두 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KCC의 장신 라인업을 조금이라도 흔들 수 있었다.
이종현의 전략은 2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핵심 전략은 골밑 몸싸움. KCC와 기싸움에서 어떻게든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동료들에게 전해졌고, 이를 이어받은 정관장은 44-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종현은 긴 팔과 넓은 스텝을 활용했다. 동시에, KCC의 볼 없는 움직임과 스크린을 파악했다. 탑에 있는 존슨의 볼 잡는 동작을 방해. 존슨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이종현은 그 외에도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버티는 수비 등 궂은일을 많이 했다. 이종현의 궂은일은 큰 의미를 지녔다. 정관장의 공수 밸런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여러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렸기 때문.
그러나 3번으로 나선 정효근(200cm, F)이 4쿼터 시작 28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이종현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종현은 일관적이었다. 강한 몸싸움과 높은 집중력으로 KCC에 확률 높은 득점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종현은 KCC 림 근처에서 점수를 노렸다. 짧은 동선과 빠른 움직임으로 좋은 지점에 착륙. 동료의 패스를 쉽게 마무리했다. 그래서 정관장은 4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62-63을 만들 수 있었다.
이종현의 헌신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35분 23초 동안 6점 8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팀원들을 살렸기 때문. 그러나 2% 부족했다. 팀원들과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서였다.
사진 제공 = KBL
이종현의 전략은 2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핵심 전략은 골밑 몸싸움. KCC와 기싸움에서 어떻게든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동료들에게 전해졌고, 이를 이어받은 정관장은 44-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종현은 긴 팔과 넓은 스텝을 활용했다. 동시에, KCC의 볼 없는 움직임과 스크린을 파악했다. 탑에 있는 존슨의 볼 잡는 동작을 방해. 존슨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이종현은 그 외에도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버티는 수비 등 궂은일을 많이 했다. 이종현의 궂은일은 큰 의미를 지녔다. 정관장의 공수 밸런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여러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렸기 때문.
그러나 3번으로 나선 정효근(200cm, F)이 4쿼터 시작 28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이종현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종현은 일관적이었다. 강한 몸싸움과 높은 집중력으로 KCC에 확률 높은 득점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종현은 KCC 림 근처에서 점수를 노렸다. 짧은 동선과 빠른 움직임으로 좋은 지점에 착륙. 동료의 패스를 쉽게 마무리했다. 그래서 정관장은 4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62-63을 만들 수 있었다.
이종현의 헌신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35분 23초 동안 6점 8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팀원들을 살렸기 때문. 그러나 2% 부족했다. 팀원들과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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