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김민재 동료' 될 뻔...뮌헨, '충격 영입' 고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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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김민재와 함께 뛸 뻔했다.
무드리크는 '토드 보엘리' 체제의 첼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겨울, 무드리크는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의 무드리크는 뮌헨이 영입을 고려한 인물 중 하나였다. 이들은 부상을 당한 코망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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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김민재와 함께 뛸 뻔했다.
무드리크는 '토드 보엘리' 체제의 첼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보엘리는 첼시를 인수한 이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리빌딩을 진행했고 선수단 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무드리크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32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했다.
첼시의 '미래'로 여겨진 무드리크. 지금까지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리버풀과의 데뷔전 등 초반 몇 경기에선 유려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그저 그런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2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그나마 낫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낮지만, 이번 시즌 첼시의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무드리크의 영향력은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겨울, 무드리크는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이 됐다. 뮌헨은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공격 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며 공격 라인 구축에 애를 먹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격 보강에 돌입했다.
무드리크도 그중 하나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의 무드리크는 뮌헨이 영입을 고려한 인물 중 하나였다. 이들은 부상을 당한 코망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됐더라면, 뮌헨은 이번 겨울에만 '충격적인 영입'을 두 번이나 한 셈이다. 첫 번째는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다이어 영입. 토트넘에서 완전히 골칫거리로 전락한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뮌헨 팬들 뿐만 아니라 토트넘 팬들에게도 충격을 줬다.
물론 무드리크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오는 여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브리안 사라고사를 겨울에 데려오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뮌헨은 추가 금액을 지불해 사라고사를 데려왔고, 그렇게 공격 보강을 마무리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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