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군 사망' 보복 공격…바이든 "보복 공격 계속될 것"

2024. 2. 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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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군 3명이 숨진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시작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은 미군 피격 사망의 주체가 친이란 민병대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란 내부 타격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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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의 보복 공격, 선택한 시간과 장소서 계속될 것"
"85개 목표물 타격…장거리 폭격기 동원"
시리아 방송 "미, 시리아·이라크 접경지 등 타격…사상자 다수"

미국이 미군 3명이 숨진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시작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단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중동 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무력) 충돌을 추구하지 않지만 우리를 해치려 할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알린다"면서 "미국인을 해치면 우리는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보복공격은 선택한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공격이 끝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공격에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한 많은 항공기를 동원했고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공습에는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은 미군 피격 사망의 주체가 친이란 민병대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란 내부 타격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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