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벙커’,서울 ‘빛의시어터’ 한국회화로 몰입형 새 장르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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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제주 '빛의 벙커'와 서울 '빛의 시어터'가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성산 '빛의 벙커'는 제주의 따스한 풍경을 작품속에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를 인터루드 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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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주=함영훈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제주 ‘빛의 벙커’와 서울 ‘빛의 시어터’가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루드 쇼를 통해 공간속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상황과 장치들로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주는 것이다.
밑바탕은 한국회화이다. 제주 성산 ‘빛의 벙커’는 제주의 따스한 풍경을 작품속에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를 인터루드 쇼로 선보이고 있다.
콘텐츠의 배경음악은 작가 본인의 목소리가 작품의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 박길주 작가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빛깔과 질감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 박길주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인터루드 쇼 ‘마음 빛으로’는 현재 진행하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와 함께 운영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는 2일 부터 인터루드 쇼 ‘雪山(설산)’을 공개했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광활한 설산의 모습이 빛과 음악을 통해 표현되어, 직접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실내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인터루드 쇼 ‘雪山’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과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몰입형 예술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에서 선보이는 두 인터루드 쇼는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되며, 이날까지 인터루드 쇼 인증샷을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클림트’의 그림이 그려진 명화 마우스 패드를 선물한다. 다양한 할인혜택도 진행된다고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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