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맞고 뛰어" 조현우, 간절했던 부상 투혼…4차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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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울산 HD)가 부상 투혼으로 눈부신 선방을 해냈다.
3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연장 120분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조현우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4차례 선방을 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조현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빛현우'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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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울산 HD)가 부상 투혼으로 눈부신 선방을 해냈다.
3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연장 120분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조현우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4차례 선방을 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적극적인 드리블로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연장 14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서며 환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 취재구역)에서 만난 조현우는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 피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라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방 장면에 대해 조현우는 "기억은 안 나지만 몸이 반응했다. 간절하다 보니 선방이 나왔다"라며 "선방이 있어서 득점도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앞서 조현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빛현우'라고 불리고 있다. 1-1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 승리를 이끈 것.
조현우는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하며 "우리는 원하는 목표가 있다. 내일 당장 경기하더라도 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0시 타지키스탄을 꺾은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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