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시리아 상대 '미군사망' 보복 공격 개시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4. 2. 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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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상대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친(親)이란계 민병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달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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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식 확인…"85개 목표물 타격…장거리 폭격기 동원"
美, 다단계 지속 타격 방침…확전 가능성 주목
연합뉴스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를 상대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친(親)이란계 민병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2일(현지시간) 사망한 미군 3명의 유해가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정부는 이날 "85개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했다"라고 밝혀 이라크와 시리아 침공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은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타격을 가한다는 방침이며, 이란도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히면서 중동에서의 확전 여부가 중대 기로에 놓였다.

미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달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미군기지 공격한 배후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다. 또 미국 정부는 이라크 및 시리아 내 보복 타격 목표를 확정했으며 여기에는 이란 시설도 포함된다고 보도됐었다.

미군의 보복 공격은 일회성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이나 중동에서의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를 위협한다면 강력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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