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1번’ 버클리, 이번 주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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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럴 해턴(잉글랜드)의 LIV 골프 이적에 헤이든 버클리(미국)가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버클리는 지난 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하지만 버클리가 이번 주 PGA투어 특급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그를 따른 행운 덕분이다.
PGA투어 특급대회는 80명의 출전 선수 모두에게 4라운드를 모두 경기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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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럴 해턴(잉글랜드)의 LIV 골프 이적에 헤이든 버클리(미국)가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버클리는 지난 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버클리는 4일 동안 컷 탈락 없이 PGA투어 최상위 선수들과 경쟁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40위 버클리는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없었던 선수다. 버클리는 2018년 프로 전향 후 PGA 2부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1∼2022시즌부터 PGA투어에서 경기하고 있다. PGA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은 없다. 2022∼2023시즌 소니오픈 준우승이 PGA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버클리가 이번 주 PGA투어 특급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그를 따른 행운 덕분이다.
버클리는 이 대회에 출전 예정이던 세계랭킹 16위 해턴이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로 이적하며 발생한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대체선수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랭킹 60위에 오른 덕분에 이 대회 대기 선수 1번이었다. 앞서 소니오픈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2024시즌 개막 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버클리에게는 최고의 기회다.
PGA투어 특급대회는 80명의 출전 선수 모두에게 4라운드를 모두 경기할 기회를 준다. 총상금 2000만 달러도 모든 선수에게 고루 나눠준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다른 대회보다 많다. 성적에 따라 다음 특급대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사실상 8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낮은 버클리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와 상금 등을 다른 대회보다 많이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대회에 출전한 5명의 한국 선수 중 한 명인 김성현도 비슷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성현은 알렉스 노렌(스웨덴), 키스 미첼(미국),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등과 80명의 출전 명단을 채우기 위해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명단에 들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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