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망 미군 운구의식 직접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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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동 주둔 미군 병사 3명 사망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사망 미군의 운구 의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병사 3명 시신의 귀환 행사에 참석해 군 통수권자로서 희생자들에게 예우를 갖췄습니다.
운구 의식 참석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숨진 미군의 유가족들과 만나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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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동 주둔 미군 병사 3명 사망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사망 미군의 운구 의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병사 3명 시신의 귀환 행사에 참석해 군 통수권자로서 희생자들에게 예우를 갖췄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윌리엄 제롬 리버스(46) 하사, 케네디 라돈 샌더스(24·여) 하사, 브리오나 알렉산드리아 모펫(23·여) 하사 등의 시신이 미군 수송기에서 차량으로 운구되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등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운구 의식 참석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숨진 미군의 유가족들과 만나 위로했습니다.
리버스 하사 등 3명은 지난달 27일 밤 요르단의 미군기지 '타워 22'를 겨냥한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조지아주 출신으로, 샌더스·모펫 하사는 병장에서 하사로 추서 진급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후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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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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