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서울 편입 추진’ 구리 방문…‘중위소득 세비’ 연일 제안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구리를 찾아 행정구역 개편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원 세비를 국민 가구 소득의 중간 수준으로 낮추자는 자신의 제안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도리를 두른 채 경기도 구리의 전통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장 상인들에게 경기 상황을 묻고 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사진 한 장만 찍어 주세요.) 당연하지."]
'서울 편입', '경기 분도' 등 경기도 행정 구역 개편에 대해선 지역의 요구를 각개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가 당파성이라든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서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 드리겠다는..."]
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낮추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현실을 모른다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선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하위나 최저임금 주겠다는 게 아니라 중위 소득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중위소득을 받는 대부분의 많은 상당수의 분들은 그럼 생활을 못하는 겁니까?"]
다만, 국민의힘은 '세비 감축' 제안이 아직은 한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는 입장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1일 :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당연히 원내대표하고 협의하고 또 의원들 의견을 모아서 말씀하셨을 텐데,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하신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기 행정구역 개편'을 연일 띄우고 있는 한 위원장은 오늘(3일) 서울 편입 논의의 핵심 도시인 김포를 찾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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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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