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이종원 돌발 포옹 회상하며 두근+화끈 "대체 왜 이러는 거야?!"[밤에피는꽃]

고향미 기자 2024. 2. 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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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하늬가 이종원의 돌발 포옹에 그에 대한 설레임과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석지성(김상중)과 박윤학(이기우)의 대화를 엿듣던 조여화(이하늬)는 "뭐하십니까?"라는 박수호(이종원)의 물음에 놀라 발을 헛디뎠다.

이에 박수호는 본의 아니게 조여화를 끌어안았고, 화들짝 놀란 조여화는 그런 박수호에게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화를 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그러자 박수호는 "엿듣는 누군가가 보이길래 '무엇이 궁금할까?' 하여 물어보려던 참입니다"라고 답했고, 조여화는 "저 할, 할 말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조여화는 이어 "잘못했습니다. 그러니 아버님께는 입도 뻥끗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청했지만, 박수호는 "내가 무엇 때문에 왔는줄 알고?"라고 물었다.

이에 조여화는 "저에 대한 비밀을 지켜주시면 저 또한 나리에게 빚을 꼭 갚겠습니다"라고 제안했지만, 박수호는 "내 부인께 빚을 질 일이 없을 텐데?"라고 거절 의사를 전했다.

그러자 조여화는 "발설하는 날엔 내 한 서린 원귀가 되어 나리를 지켜볼 것입니다"라고 협박하며 으르렁댔다.

조여화는 이어 자리를 떴고, 박수호는 "분명 내 눈앞에 둔다 그리 말씀드렸습니다. 잊지 마시라고"라고 강조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이후 집으로 돌아온 조여화는 박수호의 품에 안겼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 조여화는 얼굴까지 화끈해지자 뺨을 때리며 "어후...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정말?"이라고 몸 둘 바 몰라 했다.

이어 어지러운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 본 조여화는 보름달에게서 박수호를 겹쳐보고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조여화는 두근거림이 점점 심해지자 박수호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려는 듯 끝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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