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미군 3명 사망’에 대한 보복 타격 이라크·시리아서 시작”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2. 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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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계 민병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3명의 유해가 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친이란 민병대의) 요르단 기지 공격에 대한 미군의 보복 타격이 시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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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9일(현지시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요르단 주재 미군 기지 드론 공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친이란계 민병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3명의 유해가 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친이란 민병대의) 요르단 기지 공격에 대한 미군의 보복 타격이 시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달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미군의 보복 공격은 일회성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이나 중동에서의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2일 TV 연설에서 “우리는 어떤 전쟁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를 위협한다면 강력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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