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요구' 결의안 논의…미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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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다시 논의합니다.
다만 미국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한 추가 안보리 결의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인 중동 협상을 망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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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다시 논의합니다.
다만 미국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한 추가 안보리 결의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인 중동 협상을 망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제리가 제안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은 민감하게 진행 중인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 방지를 요구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임시 명령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이사국인 알제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이사국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미국이 이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명한 만큼 초안 그대로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안보리 결의는 15개 중 9개국 이상 이사국의 찬성이 필요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은 이 같은 초안대로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힘겹게 진행되고 있는 휴전 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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