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박명수 입담배틀 “머리카락 이동”vs“곱게 늙어”(레드카펫)[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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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박명수가 '레드카펫'을 통해 입담 배틀을 벌였다.
2월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5회에는 박명수가 출연했다.
이에 이효리는 "자기가 여기 나왔으니까 저도 '할명수'에 나와야 된다고 하더라. 저는 그런 각박한 사회 싫다"며 선을 그었고, 박명수는 "라디오도 하나 끼워서 해달라. KBS 옵션 아니냐"며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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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효리와 박명수가 '레드카펫'을 통해 입담 배틀을 벌였다.
2월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5회에는 박명수가 출연했다.
이날 '바다의 왕자'를 첫 무대로 선보인 박명수는 '쪼쪼 댄스'까지 추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후 박명수는 '레드카펫' 출연 계기에 대해 "이효리 씨 때문에 나온 건 아니다. 이효리 씨의 미래를 봤다. 장안의 화제이고,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이효리를 이용하면 충분히 1인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효리는 "자기가 여기 나왔으니까 저도 '할명수'에 나와야 된다고 하더라. 저는 그런 각박한 사회 싫다"며 선을 그었고, 박명수는 "라디오도 하나 끼워서 해달라. KBS 옵션 아니냐"며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박명수는 과거 이효리가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을 당시 "나 안 반갑냐"는 질문에 "교류가 없어서 반갑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이날 이효리는 "오랜만에 방송 나오면 보통 반갑다고 해주는데"라며 "지금 저 만난 것 어떻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비해 마음이 편하다"면서도 "반가운 건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또 박명수는 "방송이 좋냐"는 물음에 "절실했다. 능력 없고 욕심 많은 저인데 이효리 씨와 함께 방송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진지한 모습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만난 게 몇 번 안 되니까 그렇다. 네가 시간만 줘 봐라. 우리 집 전기세까지 말해주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당황한 이효리가 박명수의 이름을 '박멍수'라고 잘못 불렀고, 박명수는 "박멍수가 아니고 박명수다. 서운하다. 신동엽 유재석한테는 얼마나 잘해주는데"라며 몰아갔다.
이효리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방송국에서 자꾸 붙여줘서 열심히 한 것뿐"이라며 "박명수 선배님과 붙여줬다면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효리는 "마음 속으로 좋아한다. 가식적인 말 안 하고 솔직한 게 저랑 잘 맞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곱게 늙어간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효리는 "고운 거에서 끝나지, 늙어가는 건 왜 들어가냐"며 황당해했고, 박명수는 "그럼 젊어지냐. 나도 많이 갔다"고 반응했다.
이효리는 "명수 씨는 그대로다. 머리가 조금 더 많이 뒤로 이동을 했을 뿐, 다른 건 똑같다"고 디스를 시작했고, 박명수는 "저는 그렇다고 이효리 씨 흠을 잡지 않는다"며 "미미하게 이동했다고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명수는 이효리가 성실함을 칭찬하자 "그건 인정받을 만하다. 라디오만 해도 10년이다. 매일 아침 애청자와 함께하고 작가 여러분들과 이야기하며 방송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며 "죽을 때 라디오 부스에서 죽을 것이다. 거기서 죽으면 산재가 된다"고 농담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너도 죽으려면 여기서 죽어라. 그래야 산재가 된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산재 때문에 여기서 죽냐. 그냥 집에서 죽겠다"고 받아쳤다.
이후 박명수는 본인의 인생곡으로 밝힌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에 이어 아내를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진 '바보에게... 바보가' 무대까지 선보여 객석을 떼창의 물결로 물들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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