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친X 있을 줄이야” 세븐틴 장기자랑 광기의 향연(ft. 승관 눈물)(나나투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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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멤버들이 광기 가득한 장기자랑으로 예능돌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5회에서는 데뷔 10년 차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들의 장기자랑이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장기자랑을 앞둔 멤버들은 "무대보다 더 긴장된다", "근 3년동안 무대를 통해 긴장해본 적 없는데 장기자랑은 긴장된다", "월말평가 준비하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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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븐틴 멤버들이 광기 가득한 장기자랑으로 예능돌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5회에서는 데뷔 10년 차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들의 장기자랑이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장기자랑을 앞둔 멤버들은 "무대보다 더 긴장된다", "근 3년동안 무대를 통해 긴장해본 적 없는데 장기자랑은 긴장된다", "월말평가 준비하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본격적이었다. 갑자기 기타를 잡고 노래를 연습하고, 천 원 숍에서 샀던 카드를 꺼내들어 마술 연습까지. 정한은 심지어 제작진과 무대를 체크하기까지 해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냐"는 말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긴장한 MC 승관이 마이크를 잡으며 장기자랑은 시작됐고 모두가 외면한 첫 순서의 기회는 '디노와 기타'라는 팀명의 디노와 조슈아에게 넘어갔다. 이들은 이탈리아까지 세계일주하며 버스킹을 한다는 설정을 뽐내더니, 어떤 주제가 주어지든 즉석에서 곡을 만들 수 있다며 버논에게 요즘 취미를 질문했다. 이어 영화라는 답에 "아이 러브 뮤비. 나는 영화가 좋아. 아무거나 봐도 나는 좋아. 계속 뭘 틀어도 난 다 좋아. 아이 러브 뮤비!"라는 가사로 기세 넘친 무대를 선보였다.
나영석 PD까지 "팬이야"라며 푹 빠진 이들의 무대. '디노와 기타'는 버스킹 설정으로 노래가 끝날 때마다 스태프에게 수금을 돌아 용돈벌이까지 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냈다. 멤버들은 "심지어 용돈도 벌었어", "예전에 얘기했는데 얘(디노)는 개그맨이야"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준도 준비한 마술쇼를 성공하고, 이어 출격한 멤버는 원우였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다 보니 제가 악기를 잘 부르더라"는 말과 함께 원우가 꺼내든 건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에서 정한의 미션이었던 리코더였다. 원우는 심지어 코로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연주하며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디에잇은 "정한이 형이 입으로 해내지 못한 걸 코로 해냈다"는 말로 리코더 서사를 완성시켰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건 '헬스 트레이너' 팀 도겸, 디에잇이 준비한 콩트였다.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까지 머리에 뒤집어쓰는 광기를 발휘한 이들에 다음 순서 멤버들이 "망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디노는 아이디어 회의하는데 세시간 걸렸다"고 대신 전했고, 버논은 "그것까지 개콘"이라며 감탄했다.
다음 팀은 도겸, 정한, 호시, 버논으로 구성된 '쌀루떼' 팀이었다. 얼굴에 매직으로 분장을 하고 차력사로 분한 도겸은 금강불괴의 몸을 가진 덕에 아무리 맞아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며 시계까지 풀고 때리는 찹찹맨 버논의 '찹찹'을 견뎌냈다. 도겸은 엉터리 외국어를 하면서도 중간중간 "또아파"라는 묘한 한국어로 아픔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우지는 세븐틴 프로듀서답게 '나나투어'에 무료로 테마송을 선물해 나영석 PD에 감동을 줬다. 이어 MC로 활약한 승관은 멤버들의 요청으로 노래를 했는데, 기존 예능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진지하게 윤종신 '나이'를 부른 뒤 복받친 듯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런 승관을 잘했다며 다독여줘 뭉클함을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웃음 가득한 장기자랑을 훌륭하게 끝낸 정한은 "우리보다 더 미친X들이 있었을 줄이야"라는 한마디로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뿌듯했다", "나는 우리 팀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스스로의 장기자랑에 만족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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